[가평 파머스힐 캠핑장] 넓은 단독 사이트 맘껏 누리기~! 가을캠핑 시즌 근교 캠핑장 추천

코로나 여파로..지인짜 오랜만에 캠핑💙
강원도 동해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캠핑장을 예약해두었으나ㅠㅠ 거리두기 강화로 줄줄이 취소당하고

2.5단계가 풀린 이번주말! 모처럼 다시 캠핑장을 찾았다(˃̶᷄‧̫ ˂̶᷅๑ )

오토캠핑장을 찾을 때 꼭 살펴보는 조건은
1. 뷰가 좋은가(예쁜 자연을 바라보며 쉬는게 아니라면 옥상에서 고기구워먹는것과 뭐가 다른가ㅋㅋ)
2. 사이트간 간격이 많!이! 넉넉한가(전염병이 창궐하는 시대ㅠㅠ캠핑도 예외없다)

밖에 나와서는 화장실 쯤은 좀 더러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이 두가지만 중점적으로 봤었는데

산 중턱에서 오밀조밀한 마을과 저 멀리 산능선을 바라보며 신선놀음 할 수 있는 캠핑장을 찾았다!! 심지어 전 사이트 독립구역으로 넓다란 한 층이 다 우리꺼 크크크
막상 이용해보니 청결도도 별다섯개~~~위생관리 감사합니다 싸장님

애국가가 떠오르는 공활한(!) 가을하늘

 

왠지 아기자기한 마을뷰가 맞아주는ㅎㅎ캠핑장 입구

 

 

 

입구 사진- 갈림길 왼쪽 오른쪽 모두 파머스힐 캠핑장!

 

우리는 A4 사이트! 갈림길 왼쪽이 A, D구역. 오른쪽이 B구역이다
파머스힐이라는 캠핑장 이름답게 올라가는 길은 꽤나 가파른 경사로ㅎㅎ
이왕 다리운동하면서 올라갈거면 뷰가 탁 트인 A구역, 그 중에서도 A4 사이트가 있는 끝라인이 가장 경관이 좋다

 

수영장 존~~9월 중순임에도 오후엔 아가들 몇몇이 놀고있었다ㅎㅎ

 

수영장 뒤로 보이는 나무데크존이 C구역! 관리실과 매점, 화장실 샤워실을 아주 근접하게 누릴 수 있어 여름에는 매우 핫한 사이트인데
예약 당시 남아있던 위쪽 데크들이 주차가 불가하여 우리는 패쓰~~
C구역은 캠핑장 입구라 경치가 별로일줄 알았는데, 막상 와보니 캠핑장 자체가 높은 지대에 위치해있어 C구역에서도 마을을 내려다보는 예쁜 뷰를 볼 수 있었다(˃̵͈̑‿˂̵͈̑)

 

 

마치 고랭지농법이ㅋㅋ 떠오르는 계단식 사이트
위 아래 구역이 높이차가 꽤 있고 사이트 크기는 리빙쉘텐트 두개가 들어가고도 남을 정도로 넉넉하다
내구역에 앉아있으면 윗집 아랫집 뭐하는지 잘 보이지도 않는ㅋㅋㅋ언택트 캠핑의 끝판왕을 만났다

 

텐트 세팅 완료 후 앉아서 경치 감상! <A4구역>

 

우리 사이트 경치좀 보세요~~(❁´▽`❁)
멀리 산 능선이 내려다보이는 마운틴뷰 맑고 높고 푸르다

 

입구와 가까운 아래쪽 사이트에서 바라본 경치는 또 색다른 느낌-

 

A29,31,33 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는 초록초록 아담한 마을뷰❣️
높은 곳에서 산을 바라보는 것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산과 함께 이 오밀조밀한 마을을 내려다보는 아래쪽 사이트가 더 끌렸다
애매하게 높은 사이트는 큰나무에 뷰가 좀 가려지기도 해서ㅎㅎ 꼭대기층이 마감되었다면 차라리 경사로를 많이 오르지 않는 아래쪽 사이트를 추천한다
A1 사이트가 예약마감이라 바로 아래 A4로 예약했던건데, 화장실 개수대 왕복할때마다 먼저 예약해준 A1 사람들에게 내심 고마웠기 때문ㅋㅋㅋ
(3일째에는 정말 뒷 허벅지가 당겼다,,😂)

 

 

청결 그 자체였던 개수대,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는 HIGH, LOW 두 가지 버전으로 키맞춤(?) 해주신 센스ㅋㅋ둘다 써봤는데 내 키가 어중간해서 두 버전 다 무난했다

 

전자렌지는 개수대 앞에 하나씩 구비되어있다

네칸짜리 아담하지만 쾌적했던 화장실

샤워실1. 샤워안하고 양치만 하는 사람들 배려한 세면대ㅋㅋ

샤워실2. 밖에 나와서 샤워실 쓰다보면 그냥 뭐 걸어두고 뭐 올려두고 할수있는게 많으면 짱이다

샤워실3. 고정형 호스형으로 샤워기도 두 버전~~골라쓰시오

 

 

 

2박3일간 1일 1방방 했던 놀이존ㅋㅋ으른이들
옛날엔 한시간도 짧았던거 같은데 이젠 십분이면 놀만큼 다 논거같다. 뭐가됐든 탈땐 무지 재밌음 ㅎㅎㅎ

 

 

옆에 자동차 자판기에서 뽑아서 레이싱하고 놀 수 있는곳. 개당 4만원 5만원 하던데 으른이는 그정도 투자는 하지 않기로 한다



대신 4,900원 짜리 행운이 가득한 랜덤박스 도전

 

 

아는 보드게임이 나왔다!!! 근데 많이 작은 버전으로 나온 ㅎㅎㅎ 삼세판 하고 고이 잘 모셔뒀다. 캠장 애기들 주고올 걸 그랬나

 

 

쿨내나는 캠장 사장님이 다주워가라고 하신 밤들
여기 캠핑장엔 사장님이 직접 심은 이천그루의 밤나무가 있고
며칠전부터 밤알이 하나둘씩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제 막 떨어져 맨질맨질 광이난다ㅎㅎ 밤이 신선해보일수도 있다는걸 처음알았다
우리는 크게 욕심이 없어서 체험만 했는데, 엄청 많이 수확해가는 가족도 보였다! 밤이 많긴한듯

 

 

가볍게 꽃갈비살에 와인 한잔 하고

 

 

또 가볍게 스테이크에 파스타로 2차 해주면

 

 

밤이 깊어간다~~❣️

 

 

군밤ㅋㅋㅋ호일 이런거 없어서 칼집만 내고 숯불 위에 굽굽
설익고 뜨겁고ㅋㅋ그래도 고소한 군~밤~

 

브런치~~암튼 서양식 아침상

밖에서 마시는 귀한 아이스 아메🤍

 

뭐 먹은사진은 너무많아서 적당히 생략ㅎㅎ
제법 뜨거운 가을햇살 아래 텐트도 장비들도 완전건조 시켜주고 무사 철수 완료ヾ(◍´▿`◍)ﾉﾞ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배치도 함께 첨부합니다🙂
모두들 안전하고 행복한 캠핑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