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ding diary

W 1-1. 양가 첫인사 준비(예단 과일바구니/ 구리 프릇탑/ 첫인사 선물)

금뚜뚜 2020. 6. 24. 20:49

 

 

 

우리 둘이서 결혼을 결심했다면.. 이제 어색함을 무릅쓰고 양가 첫인사를 준비해야한다

 

웨딩박람회에서 당장 카드꺼내!!!하고싶었지만 먼저 부모님께 인사부터 드리고 결혼준비 시작하기로 결정ㅎㅎ

 

7월 첫째주 충남 당진시 우리 부모님,
7월 둘째주 구리시 예비시부모님 인사


폭풍검색 후 나랑 남자친구가 최종 고른 선물은 꽃다발과 과일바구니๑>ᴗ<๑
가장 클래식하고 격식차리기 좋으며 호불호가 없고 인사자리에서 화사해보일 수 있는 아이들이라 생각했다

 
우리가 업체를 고를 때 가장먼저 보았던 건

구리사랑카드(재난지원금 감사합니다♡)가맹점인가- 였는데

 

맘에 쏙 드는 지역화폐 가맹점을 찾아냈고요

 

 

1. 과일바구니-프릇탑
(프룻..아니고 프릇ㅋㅋ)

 

 

 

 

 


너무 예뻐서 바로 카톡보냈더니 보통 첫인사때 2호(9만원+보자기 포장 7천원)로 가져간다고 했다

너무 크지 않을까 해서 1호랑 계속 비교했었는데 결국은 2호로 결정-

두손 무겁게 한아름 가득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남자친구가 색감 봐줘서 핑크 보자기로 픽 완료!



2. 꽃다발-하슬라플라워

SNS에서 찾은 맘에드는 꽃집 사장님께 먼저 카톡으로 생각한 금액과 원하는 스타일을 말씀드렸다

 

부모님들이 쨍한 색을 좋아할것 같기도 했지만, 내 눈에 예쁜건 남 눈에도 예쁜거다라는 생각으로

은은한 파스텔톤으로 골랐다. 여름이니 싱그러운 초록색도 꼭꼭 추가

 

미리 예산 5만원이라 말씀드리니 맞춰주겠다고 하셨다

 

 


전부다 예뻤지만 이 싱그럽기 그지없는 사진에 끌려 “이런느낌으로 해주세요~!!”를 외치며 주문 완료
이 꽃다발이 마침 5만원 가격이라 예산범위 내 픽 성공



남자친구네랑 우리집이랑 같은 선물을 하기로 해서 꽃집 사장님 과일가게 사장님 다 두 번씩 뵐 예정•̀ᴗ•̀

훌쩍 다가온 첫인사 날에 설렘반 떨림반 두려움..반ㅋㅋㅋ

잘 해치우고(?) 와야지

 

 

 

화기애애한 첫인사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