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관리

불타오르는 내 피부, 햇빛에 의한 일광 화상 원인과 증상 알기

금뚜뚜 2023. 5. 21. 01:21

 

 

안녕하세요 일상 속 건강지킴이 금뚜뚜입니다.

 

저는 응급실 간호사로 만 2년 근무 후 현재는 경기도 소방공무원으로 구급차를 타고 있어요.

119를 필요로 했던 많은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알아두고 써먹었으면 하는 쏠쏠한 정보들을 포스팅해보려 해요.

 

그럼 바로 시작해볼게요~!

 


 

5월 중순임에도 한낮엔 쨍한 햇빛이 뜨겁게 느껴집니다. 벌써 여름이 오는 듯 가벼운 땀도 흐르고요.

 

 

 

다가오는 휴가철 자칫 방심했다가 고생하기 쉬운 것이 바로 햇빛 화상이라고도 불리는 '일광 화상' 인데요,

특히 여름 자외선은 세기가 강해 피부 상처는 물론 전신 쇠약감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것 알고계셨나요?

 


 

일광 화상이란 자외선에 과하게 노출되어 발생하는 염증 반응, 즉 태양열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 정의합니다.

 

다행히 평소 햇빛에 의한 화상은 대부분 1도 화상 이예요.

사람들이 야외 활동 시 선크림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피부가 따끔하다 싶을 때 쿨링 등 빠른 진정 관리를 해주고 있는 덕분이지요.

 

 

 

그러나 한여름 바닷가에서는 어떨까요?

작열하는 태양을 직접 받을 뿐 아니라 모래 사장과 물에 반사되는 자외선까지 듬뿍 노출되게 됩니다. 특히 물에서 반사가 가장 크게 일어나기 때문에 물놀이 때 일광 화상 위험성이 매우 높아져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물놀이를 하고 나서 피부가 붉어지고 따갑거나 가려워진 경험 한번 쯤 있으실텐데요,

심할 경우 노출 부위에 물집이 생기며 이 때는 염증 반응으로 열이 나고, 으슬으슬 한기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피부 병변을 넘어 오한, 발열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난다면 꼭 가까운 병원을 찾으셔야 하고요.

 

 

 

증상에 대해 더 파헤쳐 보겠습니다.

손상된 피부 부위에 통증과 가려움, 발적, 부종, 타는 듯한 느낌, 피부 벗겨짐이 주로 나타나며

심할 경우 구토, 발열, 오한, 어지럼증, 전신 쇠약감 등이 발생하는데 이 때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드물게는 쇼크 상태로 저혈압을 동반한 쇠약감이나 실신까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예방은 물론 몸의 이상반응 시 빠른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겠습니다.

 

게다가 일광 화상을 반복적으로 입을 경우 피부의 노화 뿐 아니라 피부암 위험 요인으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비단 휴가철 뿐 아니라 낮 시간대 활동이 많다면 팔토시, 햇빛 가리개 등을 적극 활용하여 건강을 사수해야 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이번 주제에 이어 '일광 화상 대처법'으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