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피크닉·아웃도어

[연천 마포대교] 노지 차크닉에 도전하고 싶다면 임진강으로!

금뚜뚜 2022. 3. 28. 23:22

3월21일 봄이 오고있나?싶은 쌀쌀한 날

집-회사-집-회ㅅ..ㅏ..에 지쳐 즉흥적으로 캠프닉을 다녀왔어요

깊고 잔잔하게 흐르는 임진강 줄기-크


인생 첫 노지
캠핑박사 부장님께 추천받아 차박명소 연천 마포대교로 향해봅니다~~~!
마포대교 노지라고 해서 다리밑으로 강이 흐르는줄 알았는데
정확히는 네비에 <어유지리>를 찍고 가야합니다
다리밑에서 노는게 아니었어요😅

어유지리 도착하면 마지막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왼쪽 길 모두 진입이 가능해요!
저는 왼쪽 스팟을 추천받아서 좌회전했어요
ㅎㅎ


처음 좌회전하면 마포대교가 보여요
대교 아래에는 강이 없어요! 다리와 평행하게 달려서 강가로 내려오셔야 합니다


오늘의 스팟
강변 바로 앞 진입로는 돌을 쌓아 차량진입을 막고 있었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막아놓지 않았다는데

떡하니 쓰레기가 굴러다니는걸 보니..노지 자체가 막히는것도 시간문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요즘 내내 날이 흐려서 아쉽지만
얼마만의 바깥공기인지...!
며칠 전 비가와서 땅이 살짝 습한 상태 ,,
검색해서 봤던 화창한 날의 뷰랑은 상당히 다르지만
그래도 잔잔한 물결이 아름다운 오늘의 앞마당에 감사하며 폭풍셋팅 시작

노지 나들이라 완전 미니멀로 챙겨왔지용


삼겹살 한팩 목살 한팩 라면 인당 하나 김치 한통
다들 두명이서 이정도 드시잖아요??ㅋㅋ
밖에서 먹는 고기 말해뭐해.......♥︎


불판세트는 다이소에서 5천원주고 샀는데 밖에서 한번 쓰기에 딱이었어요
그런날 있잖아요? 집에 돌아와서 화로대 씻는 뒷정리는 정말이지 하기 싫은날ㅋㅋㅋ
사이즈 적당하고 숯 오래가고 뒷정리 쉽고ㅎㅎ
다이소 화로대 강추합니다


식사 후 화로대 열기 식히면서 물멍~~


>>총평<<

노지가 처음이라면 경험용으로 추천
비교적 길이 평탄해서 일반 차량으로도 진입 가능
부지가 매우 커서 자리 눈치싸움 하지 않아도 됨
웅장한 임진강 뷰가 공짜

다만 진짜 리얼 노지
개인화장실 장비가 없다면 화장실 해결하기 정말 힘들고, 구석에서 누군가의 흔적(!)을 발견하게 될 수 있음
투척된 쓰레기가 여기..저기..서 발견됨
제발 이러지 맙시다

단점도 있지만 한적하게 여유부리기 꽤 괜찮은 곳! 반나절 나들이로 추천합니다😉


정확한 위치 첨부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