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토마토캠핑장] 단골 하고싶은 서울 근교 캠핑장

4월 2~3일
긴긴 혹한기를 쉬어간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캠핑을 다녀왔어요!

서울에서 차로 40분 가볍게 떠나오기 좋은
엠티의 메카 대성리에 위치한 남양주 토마토 오토캠핑장 입니다

봄맞이 캠핑에 몇주 전부터 얼마나 설렜던지😊

캠핑장 입구에서 사장님의 오토바이 선두(!)를 따라 쭈욱 들어갑니다

넓은 인조잔디밭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양궁, ATV 체험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놀이터와 대형 방방까지 아가들 놀거리가 많아서 가족단위 캠핑에 딱일듯 합니다ㅎㅎ

사이트는 나무부터 나무까지!
토마토잔디공원 17 사이트 입니다

토마토잔디공원 15~19 자리는 앞으로 잔디공원을 앞마당처럼 누릴수 있고, 주차도 바로 맞은편(텐트 뒤쪽)에 있어서
리빙쉘 텐트를 가로로 피칭해도 될만큼 넓게 쓸 수 있어요!

뒷 공간이 주차공간이다보니 텐트끼리 마주보지 않아 한적한 느낌이 좋았어요

요 라인 15번에서 19번 명당입니다 강추

공간이 충분하길래 그냥 텐트옆에 주차해뒀는데
텐트 뒤로 쭈욱 주차공간이 넉넉해요

오늘의 미니멀 셋팅
처음으로 야전침대를 써봤는데 셋팅 간편하고 바닥 냉기 안올라오고 신세계....👍

뷰 머선일,,아직 푸릇푸릇 봄이 온 느낌은 아니지만
바로앞 펼쳐지는 산과 잔디앞마당이 너무 예뻐요
캠장 아래로 흐르는 하천은 지금은 얕은데 여름엔 다이빙 할 정도로 깊은 곳도 있대요!

남편이 대학시절 여기서 다이빙 했던 영상을 보니ㅋㅋ 물놀이 하러도 오고싶어졌어요

잔디공원 1~14번 사이트가 모여있는 공간
아직 앙상한 이 나무들이 다 벚나무래요~!
알고보니 벚꽃 캠핑의 메카로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4월 첫째주 현재는 꽃봉오리조차 없는데
한 2주 뒤면 만개할 것 같아요 ㅎㅎ

텐트에서 1분컷 거리에 개수대와 화장실이 있어요
개수대 온수는 24시간 팡팡 나옵니다
늦게 설거지해도 온수 떨어질 걱정 없어 만족만족

화장실은 딱 두칸 짜리로 내부도 많이 좁았는데
캠장 입구 쪽(원두막 사이트쪽) 화장실은 훨씬 넓고 쾌적했어요
여기는 편의상 설치해둔 간이화장실 느낌ㅎㅎ
그래도 청소상태는 양호했어요

대망의 토마호크를 시작으로 파티 파티
해가 지면서 핑크색으로 변하는 산들도 좋아요
그런데 소고기가 제일 좋아요
ㅎㅎㅎㅎ

급 철수사진으로 마무리!ㅋㅋㅋㅋ


4월 초 주말 기준 3만5천원인 합리적인 가격과
부담없이 떠나올 수 있는 접근성이 취향에 딱!
요즘은 피로하지 않게 즐길 수 있는
근교가 좋더라구요😉


봄에는 벚꽃캠핑, 여름에는 물놀이 가능한 하천(+캠장 수영장)
또 사계절 놀 수 있는 ATV까지 ㅋㅋ
언제고 또 와서 놀고싶은 곳!


다만 전체적으로 살짝 노후화는 되어있어서
(샤워실 벽에 곰팡이ㅠㅠ)
신식 캠핑장의 깔끔함과는 당연히 거리가 있어요
그래도 사장님께서 샤워실 화장실 습하지 않게,
분리수거장 엉망 되지 않게 잘 관리해주고 계셔서
이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어요ㅎㅎ


제 꿈은 장박...! 장박 중인 캠퍼들이 꽤 계셨는데
저두 언젠가 여기서 장박 해보고 싶네요!!ㅋㅋㅋ